“단전호흡 두 달 만에 몸 가볍고, 지구력 늘었다”

 

 

장중환 장스여성병원 이사장 “구민들도 같이 운동했으면”

 

단월드 신내센터, 관내 경로당·공원에서 무료 체조교실 운영
안용숙 원장 “뇌교육, 뇌파진동 이용해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

 

 

“단전호흡이 이렇게 좋은 운동인지 몰랐습니다. 불과 두 달이 지났을 뿐인데 벌써 몸이 가볍고 지구력이 놀랄 정도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운동을 혼자하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우리 중랑구 주민들도 단전호흡을 배워 활력 있고 건강한 생활을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중환 장스여성병원 이사장이 요즘 매우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하고 있다. 늘 바쁜 병원 일정 때문에 피로가 쌓이면서도 운동이나 건강에는 투자할만한 여유가 없었던 장중환 이사장이 단월드에서 단전호흡을 배우면서 새로운 건강과 활력을 얻었다. 매일 오후 1시30분이면 어김없이 단월드 신내센터에 나와 단전호흡에 열중한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말랑말랑했던 장딴지가 딴딴할 정도로 힘이 차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군살이 빠지는 대신 몸 구석구석에 탄력이 붙었고, 까칠했던 얼굴에도 윤기가 돌았다.
장 이사장은 우연히 단전호흡과 인연을 맺었다. 체력이 부쳐 가끔 나가는 필드에서도 나인 홀 밖에 돌지 못하는 장 이사장을 본 주변인들이 다짜고짜 단전호흡을 하는 ‘단월드 신내센터’에 등록을 해버린 것. ‘속는 셈’ 치고, 운동에 열중했던 장 이사장에게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요즘 장 이사장은 18홀을 거뜬히 소화할 정도로 지구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함으로써 매사가 즐겁다. 단전호흡 두 달 만에 단전호흡 예찬론자가 된 것도 자신이 체험한 건강의 변화 때문이다.
단전호흡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사람은 장중환 이사장만이 아니었다. 단월드 신내센터를 찾은 김모씨는 디스크 수술까지 받았지만 다리가 불편해 목발 없이는 한 발짝을 떼기가 힘들었다. 약 5개월 간 단전호흡운동을 해온 김씨는 이제 목발이 없어도 걸을 수 있다. 아직까지 경쾌한 발걸음은 아니지만 웬만한 걸음걸이를 할 수 있다. 막힌 기를 뚫어준 단전호흡 덕분이 아닐 수 없다.
“우리 몸의 병은 모두 기 흐름이 원활치 못해 생겨난 병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막힌 기를 뚫어주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단전호흡은 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더 나가 뇌 호흡을 통해 정신은 물론 신체까지 건강한 상태로 환원시켜 주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단월드 신내센터 안용숙 원장은 단월드에 대한 소개를 한마디로 “몸과 마음이 좋아지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단전호흡을 기초로 하는 단월드는 기공체조, 선체조, 명상 등에 의한 수련과 함께 최근에는 뇌호흡을 통한 수련에 집중하고 있다. 경락과 혈을 자극해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이끄는 운동요법인 것이다. 단월드에서는 기 흐름이 원활치 못하면 에너지가 한 곳에 정체함으로써  병이 생긴다고 보고 있다. 단전호흡이나 요즘 새롭게 부각한 뇌파진동 등은 바로 정체된 에너지를 털어내는 과정으로도 이해될 수 있다. 가볍게 머리를 흔들거나 토닥거리는 행위만으로도 뇌와 몸을 자극해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깃들게 한다는 이치다. 
단월드는 설립자인 이승헌 국제뇌교육대학원대 총장에 의해 시작됐다. 지난 1980년부터 홍익정신과 뇌교육에 힘써온 이 총장은 ‘뇌교육 전도사’로 알려졌다. 단학, 뇌호흡, 단무도 등 단월드의 수련법을 알리는 한편 뇌운영시스템을 개발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로 보급하고 있다. 단월드가 이런 활동을 벌이면서 미국 뉴욕 주 70여곳 학교들이 뇌교육을 채택하게 됐고, 부산에서도 200여곳의 학교가 뇌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뉴욕시는 지난 1월 8일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부산시가 지난 2월 15일 ‘뇌교육의 날’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뇌교육에 대한 효과가 인정되면서 관심이 크게 대두된 것이다.
국내에서도 뇌호흡을 통한 어린이 인성 및 학습 개발과 기업 교육 등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 청소년 및 성인 흡연율 1위, 이혼 증가율 1위와 이혼율 3위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올바른 뇌 활용법’을 대중화한다면 지금보다 사회문제를 훨씬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단월드의 제안이다.
“뇌파 진동은 뇌가 지닌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리듬을 끌어내 온몸에 진동을 확산시키는 건강운동법입니다. 이를 계속하면 자연 치유력을 회복하며 뇌파도 안정되게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안 원장은 아울러 “일반인들이 평생 5% 정도의 뇌를 사용할 뿐”이라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사용하지 않는 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수련하는 것이 단월드의 최대 목표”라고 말한다.
단월드 신내센터는 지역사회 건강 보급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매일 아침 6시 사가정공원과 중화동 둔치공원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체조교실을 여는 것을 비롯해 신내 5단지, 7단지, 11단지 경로당과 은행나무 경로당, KT&G 문화센터 등에서 단전호흡과 기공체조 무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함께 공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뇌교육을 도입하는 ‘해피스쿨’을 장안중, 원묵중, 원묵고 등과 지난해 추진한데 이어 올해에도 학교 수를 꾸준히 늘려가기로 했다.
한편 단월드 신내센터는 오는 3월 20일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뉴욕시의 ‘뇌교육의 날’ 선포를 기념하는 <뇌파진동> 공개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회는 성남폴리텍I대학 강원 학장이 ‘뇌파진동’을, 뇌교육협회 곽선옥 이사가 ‘뇌교육과 건강’ 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 단월드 신내센터(☎3421-7757)

단월드 수련시간

아침 06:00~07:10
오전 10:30~11:40
낮   13:30~14:40
오후 18:40~19:50
저녁 20:10~21:20
단전호흡ㆍ뇌호흡ㆍ기공체조ㆍ선체조ㆍ명상
※개인 맞춤 수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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