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중랑청소년백일장 수상 작품
<저희 가족과 여러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산문 은상 초등부
신묵초등학교 4-3 전혜인
저희 가족은 아빠, 엄마, 언니와 저로 이루어져 있는 핵가족입니다.
아빠를 위해서 제가 아빠께 요리아빠라고 애칭을 만들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아빠께서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시는 것을 좋아하시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엄마께서는 제가 만들어 준 애칭이 북극입니다. 왜냐하면 추위를 잘 타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옷을 두껍게 입으라고 사랑의 잔소리를 해 주십니다. 처음에는 싫었는데 계속 듣다보니까 하루라도 안 하시면 더 불편해집니다.
언니는 애칭이 공부입니다. 왜냐하면 하루의 반을 공부를 하면서 지냅니다. 그리고 공부를 엄청 잘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언니가 밥을 먹을 때만큼은 책을 안 보면 좋겠습니다.
저는 가족들이 부쳐준 애칭이 거울입니다. 왜냐하면 틈만 나면 거울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요리와 그림그리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제 주변에는 여러 종류의 가족들이 있습니다. 저의 친구 중에서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있는데 친구들이 놀릴 때도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이 그 아이를 놀릴 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 한 지구촌에서 태어나고 자라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좀 특별한 입양가족의 아이들은 많이 힘들고 괴롭힘을 당합니다. 그리고 특히 북한에서 온 가족들과 아이들이 많은 놀림을 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이한 가족들을 놀리는 아이들이 지구촌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가족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국적과 생김새가 다르다고 해도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놀림을 받는 아이는 놀림을 받는 나는 쓸모가 없구나 생각하지 않고 난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어 나는 정말 소중해서 값을 매길 수가 없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요즘에 보기가 힘든 확대가족을 소개하겠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가족이었는데 요즘에는 찾아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확대가족으로 사는 게 힘들어도 그렇게 살아야지 예절과 바른 언어를 배우는 아이들이 많아져서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집니다.
저는 가족의 구성원들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배려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문화 가족은 이해해주고 북한에서 온 가족은 놀리지 말고 모두모두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저도 친구들을 놀리지 말고 사이좋게 모든 가족들을 이해해주고 친절하게 대하여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