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문학회 ‘신년하례회 및 제6회 수요 낭독’
안재식 지도교수 “문학이 지향하는 것은 희망이라야”
소정문학회(지도교수 안재식 시인)는 「소정문학 2015. 제14호 낭독집」을 발간하고, 신년하례회 및 제6회 ‘시와 산문이 흐르는 수요 낭독’을 지난 1월 28일 중랑구 중화동 소재 마엘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미경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낭독 무대에는 윤옥석 수필가의 시조〈모나리자의 미소〉, 송명섭 시인의 시〈옹기〉, 조성희 시인의 시〈새 생명〉등 회원들의 작품 24편이 발표됐다.
안재식 지도교수는 “시는 감성을 아름답게 창조하는 작업이다. 따라서 문학이 지향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희망이라야 한다. 소정문학인은 아리랑고개처럼 굽이굽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꿈을 잃은 이에게는 꿈을, 목마른 이에게는 참된 위로가 돼야 한다.”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중랑뉴스 윤형용 발행인이 참석, 소정문학회와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며 "활기차고 화기애애한 가족적 분위기가 참 좋다. 올해에는 모두 좋은 글을 창작하여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에 시인으로 등단한 회원들의 축하 행사가 이어졌다. 제245회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윤혜원 시인의 당선시〈뿌리의 기도〉외2편, 그리고 제59회 계간 시세계 신인문학상을 받은 유성호 동화작가의 당선시〈사진 속 어머니〉외2편이 낭독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현대시인협회 원숙희 중앙위원, 중랑작가협회 사무국장 이선희 동화작가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