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어린이 성폭력’ 예방
‘빨간망토’ 인형극단 꾸려 6월부터 공연 시작
최근 아동 성폭행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관 어르신들이 어린이들의 성폭행 예방을 위해 인형극단을 구성하여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정영) ‘빨간망토 인형극단’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성폭력 예방을 위한 외국어 인형극 봉사대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조직된 이 봉사대는 3개월 동안 인형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인형극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오는 6월 중순부터는 지역사회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유아 관련 기관을 찾아 성폭력 예방을 위한 외국어 인형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봉사대가 실시하는 ‘빨간망토 인형극’은 어린이들이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면서도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르신과 사업 담당자 및 전문가가 모여 프로그램을 완성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방법은 전화상담 후 홈페이지 상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문의(☎493-3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