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티카 콰르텟 신춘음악회 개최
3월 금요문화공감, 서울시향 비올라 4중주와의 만남
중랑구는 27일 오후 7시 30분 중랑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3월 금요문화공감으로 ‘발티카 콰르텟 신춘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랑구청이 주최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주관한 우리동네 음악회는 클래식의 대중화와 구민들의 공연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서울시립교향악단 ‘발티카 콰르텟’의 비올라 4중주와 함께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을 곁들여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공연은 여러 현악기가 모여 연주하는 다른 클래식 공연과 달리 비올라만으로 구성된 독특한 형식의 현악 4중주로 꾸며져,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피아졸라의 ‘망각’과 ‘리베르 탱고’, 그리고 영화 여인의 향기로 유명한 가르델의 ‘간발의 차이’ 등 클래식과 탱고음악을 선보였다.
연주를 맡은 ‘발티카 콰르텟’은 오케스트라나 체임버 연주에서 감초 역할을 하는 비올라라는 악기의 존재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캐나다, 러시아, 미국, 스위스에서 공부한 비올리스트 4명이 모여 구성한 팀이며, 이들이 연주하는 비올라는 다른 현악기에 비해 덜 화려하지만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을 갖고 있어 사람이 듣기에 가장 편안하고 다른 악기들의 조합에서는 느낄 수 없는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