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원룸형 생활주택 300가구 매입
서울시가 민간이 건설하는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300호를 매입해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취약 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청년 노동자, 홀몸노인,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치구가 사전에 수요를 파악한 유형의 주택을 우선 매입해 맞춤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예컨대 관악구의 경우 홀몸어르신 돌봄주택을, 중랑구의 경우 신혼부부에 맞는 주택을 매입한다.
매입 유형은 면적 14㎡~50㎡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동별 일괄매입이 원칙이다. 세대별·층별 매입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26㎡ 이상을 우선적으로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업자 2인이 감정한 평가금액을 토대로 정한다.
매도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주는 다음달 3일까지 SH공사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