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우회 ‘일일병원’ 운영(사진)

고려대 교우회 ‘일일병원’ 운영
중랑구 다문화가족과 의료취약계층 대상

중랑구는 19일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과 의료취약계층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고려대 교우회와 함께하는 일일병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일일병원은 고려대학교 교우회와 연계해 병원을 이용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진 20명과 자원봉사자 35명,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자까지 총 69명이 참여해 병원을 운영한 가운데 베트남, 중국어 통역봉사자도 함께해 다문화가족 진료를 도왔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한방, 심전도, 정신과 등이 개설됐고, 진료 특성상 전문 의료장비가 요구되는 치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안과,  X-ray, 초음파는 중화중학교 운동장에서 차량진료로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2011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일일병원을 열고 있는데, 지난 3월에도 134명의 다문화가족과 주민이 의료서비스를 받은 바 있다.
김영희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특별한 재능봉사로 지역사회가 건강해지길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역공동체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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