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2동복지협의체 실버카 10대 선물
추석 앞두고 보행 불편 홀몸어르신께 전달
화2동 복지협의체(위원장 박찬호)가 추석을 맞아 11일 거동 불편 홀몸어르신 10분에게 ‘실버카’를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했다.
단독주택이 밀집한 중화2동은 타 지역에 비해 좁은 골목길이 많은 곳으로,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바깥나들이를 하려면 몇 번씩 쉬어 가야할 정도다. 추석을 앞두고 이런 어려움을 전해들은 중화2동 복지협의체는 홀몸어르신들에게 실버카를 선물하고 함께 식사하며 이웃의 정을 나눴다.
보행보조차인 ‘실버카’는 허리가 아파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에게 아주 유용한 이동 수단이다. 다리가 아플 때는 잠시 앉아 쉴 수도 있고, 우산꽂이나 물건을 싣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의 전문가와 사회사업가, 복지통장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중화2동 복지협의체는 지난 3월 출범, 소외계층 발굴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목욕봉사, 집수리 봉사, 이·미용 서비스 등 민간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학진 중화2동장은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하여 외로운 홀몸어르신들에게 많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