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중랑문화공감센터」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
“흙수저·삼포세대 불식하는 계기”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6월 23일 오전 한국 마사회 중랑문화공감센터로부터 장학기금 4000만원을 기탁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나진구 중랑구청장, 오른쪽 진귀환 한국마사회 중랑문화공감센터 센터장) |
「중랑문화공감센터」(센터장 진귀환)는 6월 23일 중랑구청(구청장 나진구)을 방문, 중랑구 거주 경제적 취약계층 자녀 및 각 급 학교 성적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에 써달라며 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중랑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학업성취율이 최하위권에 있어 그 어느 곳보다 청소년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곳이다. 장학금은 문화센터가 소재한 망우본동을 포함 중랑구 내 취약계층 자녀 및 성적우수학생 등 총 44명에게 전달되어 불우한 환경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있던 학생들에게 학업의 꿈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는 희망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랑문화공감센터」는 2013년 62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간 총 1억 8000만원의 장학금을 중랑구에 전달하여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장학금 수혜 인원도 160여명을 넘어섰다.
진귀한 센터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우리 사회의 최근 흙수저 논란은 많은 기성세대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데, 마사회의 이 같은 관심이 삼포세대라 자조하는 젊은 세대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그들이 최대한 동일 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