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동 81-5에 소재한 동원중학교(교장 송석원)가 운동장을 인조잔디구장으로 조성해 1일 개장했다.
학생들에게 쾌적한 체육활동 여건을 만들어 주고, 이를 적극 개방해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5년간 학교체육 활성화와 국민복지 증진을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장된 동원중학교 인조잔디구장 조성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 2억8천만원, 중랑구 1억2천만원, 교육청 4천만원 등 총 사업비 4억4천만원을 투입, 지난 7월26일 착공해 3개월간의 공사 끝에 인조잔디축구장 4,898㎡을 비롯해 육상트랙 직선 70m 4레인과 곡선 290m 1레인 등을 완공했다.
인조잔디구장 조성사업은 서울시의 경우 21개 학교당 1개 학교만 사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구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교육환경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입시 위주의 학교 교육과 과외수업 등으로 체육활동의 기회가 충분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인조잔디 구장 조성을 계기로 체육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