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10월 30일 오후 3시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상봉1,2동 및 망우2동 일대 ‘상봉재정비촉진지구’의 촉진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토지공사를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하고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상봉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의 효율적 설치 및 관리는 물론 개별촉진사업 총괄관리를 통한 사업시행 효율성 증진, 부진 사업구역의 사업촉진 등을 위해 한국토지공사를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한 것으로, 기반시설 설치비용은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중랑구가 설치해야 할 기반시설을 한국토지공사가 대신 설치하고 후에 비용을 정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반시설의 설치에 따른 중랑구의 재정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또한, 총괄사업관리자의 업무대행에 따른 수수료가 연간 약 4~6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랑구 재정여건상 업무대행 수수료의 재원확보가 어려워 한국토지공사와 협의해 업무대행 수수료 없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약 50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한국토지공사는 풍부한 P.F 사업경험, 단지설계에 대한 기술력, 기업의 신용도 등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현재 부천, 대전 등 여러 지역의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고 있어,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로 상봉재정비촉진지구의 촉진사업을 통한 지역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시개발과(☎490-33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