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11월 7일부터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직원들의 정시퇴근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정의 날’ 운영은 상황대기 근무자를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연장근무 및 대기성 근무를 타파하고, 정시퇴근을 의무화함으로써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 정착을 도모하게 된다.
구는 이를 위해 ‘가정의 날’에는 오전 10시~11시 30분과 오후 2시~4시를 ‘집중 근무시간’으로 설정하고 ‘직원 간 불필요한 전화 및 방문 안하기’, ‘회의소집 및 업무지시 자제하기’ 등 내부방침을 세워 효율적인 업무처리 환경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가정의 날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직원들에게 최신 영화 · 공연 등의 문화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가족사랑 수기나 사진공모를 통해 콘도 이용권의 혜택을 부여하고, 오후 7시 이후에는 전산망 접속차단, 저녁 8시 이후에는 청사소등, 구내식당 석식 미운영 등의 방법도 병행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가정의 날 운영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가정과 직장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과 업무능률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무과(☎490-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