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권 후보가 제4기 민선 중랑구청장으로 당선됐다.
선거 내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던 문병권 중랑구청장 당선자는 투표수 15만5681표에서 9만8천111표를 얻으면서 정말로 유권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나라당 청색바람이 거세게 분 탓도 있지만, 서울시 평균 득표율보다 10% 가량 높다는 것은 당선자 개인에게서 플러스 요인이 작용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문 당선자는 재임기간에 추진된 중화뉴타운사업과 신내택지개발사업에 대한 반대도 있었지만, 이번 당선으로 사업추진은 훨씬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자당 소속 구의원들이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의석을 확보함으로써 구정 운영과 결정에서도 힘을 얻게 될 것이 분명하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당선소감은.
▼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중랑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4기 4년은 중랑구에 대한 거시적인 발전 틀을 짜면서 획기적인 부분을 실천해 나가겠다.
그동안 구상했던 중랑 발전 정책사업들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중랑구가 명실상부한 동북부 지역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는데 온 힘을 바칠 계획이다.
△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는데.
▼ 표를 많이 얻는 것은 선거에서 통상적인 부분이지만,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다면 그만큼 입김도 커지기 때문이다. 서울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들을 만나서 업무협조를 받더라도 구민의 지지를 얼마나 받았느냐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진다.
앞으로 4년간 구정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유권자의 결집된 힘이 필요했다. 구민을 대신해서 중랑구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등 과감한 요구를 할 것이다.
△ 민선구청장으로는 첫 재선에 성공했는데.
▼ 두 번째 당선되니 더욱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지난 4년간 열심히 일한 모습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을 보고 선택하지 않았겠는가. 정당 지지도에 비해 10% 가량 높은 지지를 받은 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본다.
중랑 발전을 책임지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구의회 구성이 편해질 것 같은데.
▼ 구정 운영은 정당에 상관없이 타당성 위주로 추진하겠다. 그동안 정당에 구애받지 않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망우복합역사 등 일부 부분에서 마찰이 있었으나 추진 방향에서의 차이다. 열린우리당도 공약으로 내세웠던 부분이다.
구의회나 정당에 개의치 않고 중랑구에 필요한 사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
△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 청량리~신내동간 경전철 사업을 비롯해 자립형 사립고 유치사업, 망우묘지공원 이미지 개선사업, 망우역을 중심으로 한 상봉.망우 균형발전 촉진지구 사업, 그동안 지역개발에서 소외됐던 면목동 지역 개발계획 등이다.
또 중화.묵동 뉴타운사업은 오는 7월1일 공표되는 도시재정비특별법시행령을 접목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추진하겠다.
△ 구민들에게 당부 말씀은.
▼ 지난 4년 동안 여러 부분에서 적극적인 성원으로 성과가 높다.
선거가 종료된 만큼 개인적인 여건에 따라 지지가 다르더라도 중랑구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힘을, 그리고 마음과 뜻을 모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지방자치단체는 다수 주민의 뜻에 따라 구정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구정에 대한 의견제시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구정 참여를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