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서도 줄이은 태안 복구지원
  • 중랑구 관내 단체들이 잇달아 태안 원유유출 사고현지에 내려가 원유제거 등 복구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랑구자원봉사센터의 의용소방대, 중랑가족봉사단 등 40명으로 구성된 중랑구자원봉사단은 12월 14일 오전 7시 태안현지를 찾아 해변 및 모래사장에 표착된 기름막 제거작업에 참여하는 한편 이번 사건으로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간 피해 어민들을 위로했다.
    또 15일에는 중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권주철)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상대적으로 일손이 부족한 ‘파도리 해수욕장’을 찾아 자갈에 묻은 타르를 제거하는 작업을 끝없이 해주었으며 밀물이 들어오는 때에서야 비로소 하루의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한국자유총연맹중랑구지부도 태안사건 자원봉사자 모집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위원 중 자원봉사자 45명을 구성, 16일 아침 일찍 태안 현지를 방문해 기름막 제거작업에 참여하는 한편 준비한 세수비누 500개도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어민들의 아픔을 달랬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시설공단의 한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노력이 재앙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고 힘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비록 적은 수의 인원이긴 했지만 현지에 가보니 작은 도움의 손길 하나하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연말이었다”고 말했다.
  • 글쓴날 : [09-02-16 16:27]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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