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최근 지역의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민간기업 및 단체와 협조하여 관내 저소득층에게 장학금 60만원, 내복 60벌, 성금 300만원, 백미 20㎏짜리 50포 지원 및 관내 어르신에게 떡국 등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면목2동 청소년지도육성회(회장 이영준)에서는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청소년 3명에게 뷔페식당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청소년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하면서, 각각 20만원씩 총 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묵1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이미애)에서는 관내 묵1구립경로당 어르신 60명에게 건강을 기원하며 사랑의 내복 60여벌을 준비해 다과와 함께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춥고 무료한 오후에 찾아와준 반가운 얼굴에 내복보다 더한 선물이라며, 마련된 떡과 음료를 드시면서 노래도 부르시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묵1동 부녀방범대(대장 유태화)에서는 묵동 35-22에 소재한 중랑구립보호작업시설의 참여 장애인과 인근 어르신 8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직업재활을 위해 노력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벌써 1년 넘게 매주 목, 금요일 식사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어, 묵1동 부녀방범대의 봉사활동은 특별한 날의 잔치가 아닌 일상에서의 푸근함으로 넉넉함을 나누었다.
상봉2동 경륜운영본부 상봉지점(지점장 권오열)에서는 지역 내 독거노인 15명에게 각 20만원씩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백미 20㎏짜리 50포를 지역 내 저소득주민 50명에게 각 1포씩 전달했다. 경륜상봉지점은 매분기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주민을 위해 성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주민 무료건강검진·운동처방서비스 등 지속적인사랑 나눔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면목5동 한 독지가는 관내 어르신들 400여명이 드실 수 있는 떡과 만두, 과일 그리고 건강을 위한 사골까지 준비하여 전달했다. 이날 이색적인 풍경은 면목5동 주민센터의 프로그램중 국제결혼여성들을 위한 다문화프로그램에서 준비한 김장김치를 떡국 상에 올려놓아 낯설게만 느껴왔던 생활속에서 지역행사 참여를 통해 가족과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공동체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했다.
아울러, 면목5동 새마을 부녀회, 적십자 봉사단, 새마을문고,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어르신들께 가장 맛있는 떡국을 끓여 온 정성을 다해 대접했다.
상봉1동 한 독지가도 주민센터에서 관내 어르신 500여명을 모시고 떡국 잔치를 벌였다. 출입구에서부터 부녀회원과 통장들이 어르신들의 손을 따뜻하게 맞잡으며 반가이 맞아주었고, 떡국잔치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힘든 발걸음을 하셨지만 따뜻하고 푸짐한 점심대접에 흡족한 미소를 지으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는 지역사회의 민간자원과 연계 관내의 소외된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민생활지원과(☎490-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