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의장 송충섭) 의원 17명은 무자년 새해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에서 기름 유출로 인해 자갈, 갯바위 등에 붙어 있는 타르를 제거하는 아름다운 자원봉사로 한해를 뜻 깊게 시작했다.
1월 3일 중랑구의회 전체의원과 사무국 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33명은 오전 6시30분 자원봉사를 출발하면서 국립현충원을 방문하여 호국영령의 넋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면서, 우리구 발전을 위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짐하는 한편 태안군 의회를 방문하여 의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 100만원을 이용희 태안군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의회 봉사단은 이어 방제작업 현장인 신진도에 도착하여 갯바위, 해안 자갈 등에 달라붙은 타르를 제거하고 해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후 내내 방제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 자리에서 중랑구의회(의장 송충섭) 의원 모두는 “현장에서 보니 주민들의 애타는 심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과 함께, 앞으로도 국민들의 따스한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하루빨리 청정지역 태안군의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