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목2동·망우본동 ‘설 명절을 이웃과 함께’
  • 면목2동, 망우본동 주민센터에서는 설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무료진료, 떡국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면목2동 주민센터에서는 설날을 맞아 관내 자율방범대(대장 주창동)에서 쌀(20kg) 5포를 전달한 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배달해 주는 정성을 보였고, 주민친목회인 목송회(회장 주창동)는 쌀(20kg) 5포를 쌀가게에서 직접 장애인 가정에 배달토록 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는데, 양 단체는 매년 명절 때마다 저소득 주민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또 신분을 밝히지 않는 독지가가 떡국 떡과 만두, 사골, 과일 등을 후원해 마련한 ‘사랑의 떡국나누기 행사’에서는 면목2동 새마을부녀회·문고·통장·아동위원 단체 회원들이 이른 새벽부터 음식을 준비해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따뜻한 떡국을 드시며 담소를 나누는 흐뭇한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망우본동 주민센터에서는 생활형편 때문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병을 키워가는 어르신들이 많음을 안타까워하던 망우본동 주민생활지원팀과 서울시립 북부노인병원 무료진료팀이 힘을 합해 지난 3월 처음으로 실시한 ‘행복나누기~건강더하기! 무료진료’ 행사를 5회째 실시하기도 했다.
    이 날 북부노인병원에서는 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11명으로 구성한 무료 진료팀을 주민센터로 파견, 어르신들의 영양상담 및 기억력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건강상태를 꼼꼼히 진찰하고 신경외과와 내과질환에 대한 처방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망우본동의 뉴솔로몬 어린이집(원장 김옥례)에서는 어린이집 아동들이 지난 1년동안 꾸준히 모아 온 용돈을 돼지저금통 60여개에 담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하며 망우본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7세반 아동들이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표해 주민센터를 방문했는데, 전달된 후원금이 어디에 쓰일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는 매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뉴솔로몬 어린이집에서 전달한 후원금 29만5천원은 관내 조손가정 및 차상위 세대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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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날 : [09-02-16 17:21]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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