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갑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과 방송인 출신 한나라당 유정현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와 S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26일 중랑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수 전 장관이 25.3%, 유정현 후보는 25.1%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민주당 임성락 후보는 9.9%, 친박연대 김철기 후보는 6.2%로 나타났다.
조사의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에 비례해 무작위로 추출한 가운데 유권자 500~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선거구별로 95% 신뢰 수준에서 4.3~4.4%포인트, 응답률은 12.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