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지역언론 (주)중랑뉴스(대표이사 윤형용)가 창사 6주년을 맞아 민주평통 중랑구협의회(회장 김동승)와 5월 24일 신내근린공원에서 개최한 ‘제3회 중랑청소년 백일장’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장인 봉화산 신내공원은 청소년과 학부모 등 1200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청소년들의 참가 열기로 초여름의 무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후끈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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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일장에서는 사전 접수자 800여명과 현장 접수자 100여명 등 900여명의 청소년들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공식행사를 마치고 글제가 발표되자 주최 쪽에서 마련한 원고지와 볼펜을 받아들고 글짓기에 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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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원고마감은 모두 593편으로 회수율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다.
이날 백일장 행사는 대회장인 김윤수 중랑뉴스 이사와 김동승 민주평통 회장, 이영대 중랑부구청장, 신입철 동부교육청 학무국장, 윤형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전 10시30분 서정원 간사장 사회로 진행된 공식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대회장 인사말과 축사, 안재식 심사위원장의 심사기준 발표, 이미서 본지 객원기자의 원고지 사용법 설명을 듣고 내외빈이 함께 청소년백일장 글제를 현장에서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글쓰기에 들어갔다.
백일장 글제는 운문과 산문 구분 없이 초등부는 △겨울 △새 △통일이 되려면, 중.고등부는 △길 △시험 △남과북 등이 주어졌다. 김동승 대회장은 “꿈나무가 잘돼야 나라가 잘 된다”라며 참가청소년들에게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라"고 당부했다.
김윤수 대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눈빛에서 강한 의지를 느낀다”면서 “기품을 살려 중랑구를 빛내는 동량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대 부구청장은 “나도 어린 시절 백일장에 참가하면서 꿈을 키웠다”며 “청소년들의 창작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대회의 의미를 살렸다.
신입철 동부교육청 학무국장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이런 훌륭한 행사를 마련해 준 중랑뉴스와 민주평통에 감사한다”며 “중랑구는 많은 기관들이 교육과 문화에 대한 열의가 큰 만큼 교육청도 적극적인 협조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백일장 심사는 밤늦게까지 마라톤심사를 마친 후 장원 3편 등 모두 57편의 입상작을 최종 선정, 중랑뉴스와 중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입상자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