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역과 사가정역 주변이 각각 3곳씩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인근 지역을 ‘쌍끌이’ 개발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 지역은 역세권을 갖추고도 편도 1차선 도로 등 옛 도심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그동안 중랑구 발전의 걸림돌도 작용돼 왔었다.
서울시는 18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중랑구 면목동 102번지 일대 ‘면목생활권중심’과 면목동 634번지 일대 ‘면목지구중심’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면목생활권중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지하철 7호선 면목역 교차로 주변지역으로, 구역면적은 11만3,000㎡이고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이다.
재정비계획(안)은 커뮤니티 및 교육기능을 주요 기능으로 유도하고 건축물 높이 계획은 간선교차로의 경우 최대 70m이다.
또한 3개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면목생활권중심’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개발된다.
이 지역은 향후 경전철의 통과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이번 재정비 계획 결정으로 복지, 교육, 커뮤니티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기능을 활성화해 배후 주거지역의 생활권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면목지구중심’은 사가정역 교차로 주변지역으로, 구역면적 125,000㎡. 용도지역은 근린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으로 업무기능 및 상업기능으로 유도된다.
또한 건축물 높이계획은 간선교차로의 경우 최대 80m이고, 역시 3개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이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개발한다.
향후 사가정길 확장과 용마터널 개통 등 도시여건 변화가 예정된 이 지역은, 이번 재정비계획 결정으로 중랑구 남부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