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청 교육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파랑새지역아동센터(이하 파랑새)와 서울시립대학교사회복지관 부설 마루아라지역아동센터(이하 마루아라)는 서울시 동부교육청 교육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야간보호사업을 시작한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자생적으로 운영되어 오던 공부방 등이 법제화를 거쳐 정부 지원을 받아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보호와 교육지도, 급식지원 및 건전한 놀이와 오락, 지역사회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9월 현재 중랑구에는 모두 18곳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 맞벌이부부가 늘고 조부모가 손자손녀를 키우는 가정이 늘면서 학교나 학원이 끝난 저녁시간에 아이들이 PC방과 근린공원, 대형마트 등에서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신내1동과 신내2동에 위치한 파랑새와 마루아라가 아동야간보호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이 지역 아동들의 방황, 비행 등의 걱정을 덜게 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야간보호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야간에 방황하거나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급식, 놀이, 문화 등 복지서비스를 주로 제공하게 되는데, 두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책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발표력을 높여주는 독서치료를 비롯해 2달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성교육,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표현심리, 용기를 키워주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치는 야간산행 등을 통해 아동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파랑새지역아동센터에서는 9월 10일 동부교육청과 중랑구 내 초등학교, 중학교 지역사회교육전문가 및 방과후 교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문의=파랑새지역아동센터(☎432-5622), 마루아라지역아동센터(☎3421-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