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시 석화 김기순 시인
  • 우리에게 새로운 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다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우리는 서두르기 때문에
    건너뛰고 있을 뿐입니다

    징검다리를 밟고 가는 마음으로
    차분히 가다 보면

    언젠가는 꼭 평평한 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막힌 길
    없기 때문입니다

    <사진1>

    김기순 시인(아호 石花)
    충남 출생,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 중랑문인협회 회원
    시집 : <그대 내 곁에 있어만 준다면 좋겠네>(2008)

  • 글쓴날 : [09-02-16 23:32]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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