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불편하고 낡은 집들이 많아 생활이 불편했던 중랑구 신내동 282 일대 '안새우개' '새우개 마을' 지역이 단독주택 중심의 쾌적한 주거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도시·건축 공동위원회에서 이 일대 5만3270㎡에 대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역은 육군사관학교와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둘러싸인 데다 두 마을 사이를 북부간선도로가 관통하고 있어 교통이 크게 불편했다. 두 마을을 잇는 것은 12m 너비의 지하도로 한 곳뿐.
2006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풀리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된 가운데, 이번 계획안 통과로 이 지역은 주변 환경에 맞춰 저층 중심의 주거단지가 만들어지게 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은 150% 이하로 묶되, 높이 16m(4층) 이하의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다세대주택 등을 짓고 교통편의를 높여줄 도로 10곳이 새로 뚫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