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교육청(교육장 김재환)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2009년 신규 사업지역 선정 공모에 참여한 결과, 교육과학기술부 심사를 거쳐 구랍 29일 중랑구 지역을 최종 확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동부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신규사업지역 공모에서 중랑구 면목본동, 면목3·8동, 면목4동 등 면목동 지역이 최종 선정됐으며, 대상 학교는 면동초, 면목초, 중곡초, 면목중, 용마중 등 모두 5개 학교다.
교육복지투자 우선과 관련한 총 사업비는 6억원 내외로, 이 예산은 대상 학교뿐만 아니라 대상 학교와 연계성이 밀접한 같은 지역의 4개 유치원 및 지역기관 협력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및 영유아의 교육기회 확대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이 사업은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며, 최소 5년 이상 운영하게 된다.
지정된 대상 학교에는 연간 1억에서 1억2000만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돼 학습, 심리·정서, 문화체험, 복지, 지원 등 5개 영역에서 학교 및 지역 특성에 맞는 단위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교육전문가 등 민간전문 인력을 채용해 학교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김대환 교육장은 “중랑구에서는 지난 2007년 신내-상봉지역이 선정돼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내며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다.”며 “이번 신규 사업지역 선정으로 중랑구 내 2개 지역의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기획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