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문병권 구청장, 신년사 통해 새해사업 발표</B>
중랑구가 올 상반기 중화재정비촉진사업에 대한 촉진계획을 결정고시하고, 중화지구 촉진1구역을 시작으로 뉴타운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상봉재정비촉진지구는 올 연말까지 촉진구역별로 조합설립을 인가하는 등 내후년부터는 구역별로 사업시행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올해 구정방향을 ‘발전하는 중랑, 성과로 보여드립니다’로 정했다.”면서 “민선4기 동안 준비하고 추진해 온 많은 사업들이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이를 마무리하여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2009년 사업으로 도시개발과 관련해 중화재정비촉진사업과 상봉재정비촉진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상봉지구의 강원산업 연탄공장 부지에 들어서는 48층 1개동과 43층 2개동의 초고층 복합건물은 3월경에 분양승인을, 망우복합역사는 쇼핑몰과 문화예술회관 등 다기능의 복합역사로 건립키 위해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상봉터미널은 중랑구 발전의 중심축으로 재탄생하도록 하는 한편 문화의 거리와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묵동천의 친환경적인 정비, 면목빗물펌프장 증설로 치수안전성 확보 등을 추진하는 등 ‘행복이 넘치는 성장도시’를 실현한다고 밝혔다.
교통과 관련한 사업으로는 ‘청량리 ~ 신내동’간 경전철 사업에 따른 민간사업자를 올해부터 선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후 2010년도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도록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화교와 겸재교 건설, 사가정길 확장공사 상반기 마무리, 연말까지 신내 IC~구리 시계 간 도로확장공사 연말 완공, 신내길~능산길 간 연결도로를 확·포장, 면목동 지역 주차장 건설 등을 중심으로 ‘빠르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구축키로 했다.
교육과 관련한 사업으로는 지난해 48억원보다 12억원이 증가된 60억원 이상을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한편 어려운 환경의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도 작년에 조성한 20억원에 올해 15억원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면목 기숙형공립고 설립을 지원해 명문학교로서의 기반을 만들고, 자율형사립고 적극 유치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원어민과 함께하는 중랑꿈나무 영어캠프 운영, 영어체험학습센터 설치 등 영어교육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중랑구는 또 녹색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망우묘지공원의 본격적인 묘지 이전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강북지역의 대표공원으로 탄생할 중랑생태문화공원 5월 착공, 묵1동 브라운스톤 앞 지역에 주민휴식공원 조성, 신내9단지 앞 공원을 종합공원으로 탈바꿈, 용마산 가족공원을 연말까지 친환경화, 면목동 재활용 수집소 및 재활용센터 부지에 주민휴식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구민을 위한 다양한 일환으로, 폐지된 동 청사는 상반기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면목8동 청사는 어린이집·청소년독서실 등으로, 중화2동 청사는 어린이도서관 및 어린이집 등으로, 망우2동 청사는 방과 후 교실 및 청소년독서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이외에도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서민경제 안정화에 주력하고, 어린이 공원 노후시설물 교체, 보훈회관 건립, 통합경로복지관 건립, 장애인 편의시설 지원, 여성아카데미 운영, 다문화 가정 지원 등을 통해 중랑구의 모든 계층이 바라고 꿈꾸어 왔던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