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월중 용역착수, 타당성조사 후 기본계획 수립</b>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중랑구 망우동과 구리시 교문동을 연결하는 망우리 고개의 터널화 사업을 서울시에 적극 건의한 결과, 2009년 서울시 예산에 2억원의 용역비 예산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시에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중에 있으며 2월중에는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망우리고개 터널화사업은 중랑구 망우동~구리시 교문동간 곡선구간의 경사가 심한 망우리고개 약 1㎞ 구간에 6차선 터널을 설치하게 된다. 사업비는 약 51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15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사업은, 서울시와 구리시의 2개 시도에 걸쳐 시행되는 사업이어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이 완료되면 서울시와 구리시간 재원부담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추진해야 한다.
망우리고개는 도로평면선형이 곡선화 되어 있고 종단경사가 급한데다, 불합리한 기하구조로 운영되고 있어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환경오염, 동절기 노면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및 교통체증 유발, 동물 이동로 차단으로 인한 자연생태환경 훼손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망우리고개 터널이 완공되면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되어 망우로의 교통소통이 더욱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단절된 용마산 도시자연공원 복원으로 망우로 북쪽의 중랑생태문화공원과 남쪽의 망우산, 용마산과의 연결이 가능해져 망우산 일대가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