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 방과후 학교 운영 등 지원
그동안 관내 학교의 시설개선에 주력해 온 중랑구가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초점을 맞춰 교육경비를 지원키로 했다.
구는 17일 올해 편성된 60억원의 교육관련 예산은 영재교육을 비롯해 원어민체험센터 설치·운영, 방과 후 학교 운영, 중학교 영어·논술 수월성교육, 초등학교 영어수월성교육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사이버꿈나무학교, 인문계 고등학교 논술 첨삭지도, 전문 및 특성화 고등학교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비 등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병권 구청장은 “지난 6년간의 교육경비 지원으로 관내 학교들의 교육환경이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고 본다”며 “올해부터는 학교 시설의 단순한 개선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학력신장 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경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중랑구는 재정자립도가 서울시에서 최하위권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교육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지난 2003년 구 세입의 3%이던 교육경비 예산을 2009년 8%로 확대하는 등 지난해까지 모두 110억원을 관내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투입했다.
이에 따라 중랑구는 올해 관내 초등학생들의 영어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체험 학습센터 운영 2억3000만원, 각급학교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지원 7개교 3억5000만원, 중학교 영어 및 논술 수월성교육 3억원, 초등학교 영어수월성교육 1억1000만원,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사이버꿈나무학교 운영비 7500만원 등 구청 자체추진 및 지역교육청 협력 공통지원 학력신장 사업에 25억147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2월중에 관내 학교들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은 학습 부진학생 교육을 위한 방과 후 학교, 논술교육, 수준별 이동수업 등 학력신장사업 위주의 교육경비보조금 34억8530만원을 83개교(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