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원~9억원대 감소에 9억이상은 증가
서울지역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양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서울지역 120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6억원 이상~9억원 이하 아파트는 1만5728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억 이상 아파트는 9368가구 증가했다.
이에 따라 6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말보다 총 6360여 가구가 줄어든 35만812가구(28.96%)로 집계됐다.
구별로 살펴보면, 6억 이상 아파트는 동작구가 1666가구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어 성동(1055가구) 성북(916가구) 서초(563가구)와 송파(496가구) 마포(352가구) 영등포(244가구) 종로(116가구) 순으로 고가 아파트가 감소했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증가한 지역도 있다. 강동이 243가구로 가장 많이 늘었다. 고가 아파트가 가장 많은 강남도 120가구 증가했고 노원(134가구)이 뒤를 이었다.
강북 구로 용산 은평 중랑 등은 변동이 없었다. 중랑구는 6억 이상 아파트가 모두 77가구에 이른다. 금천은 6억 이상 아파트가 한 채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