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8월 10일 발마사지 자원봉사단을 구성하고 지역내 외롭고 소외된 노인 어르신에게 실시하고 있는 발마사지 봉사활동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초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중랑구자원봉사센터에서 개설 운영한 발마사지 교육과정 수료생들로 구성된 발마사지 봉사단은 발대식과 함께 현재 3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시립대 종합사회복지관내 배봉노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주 1회씩 약 1시간 동안 실시하고 있는데, 교육과정에서 배운 실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노인 어르신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마사지 기술을 적용하는 맞춤형 봉사를 실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말벗 봉사도 함께 펼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마사지를 받는 할머니들은 시종일관 밝은 얼굴로 “노인네 발을 어느 누가 이렇게 정성스레 닦아주고 만져 주냐”며 자원봉사자의 이마에 맺힌 구슬땀에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신다.
특히 발마사지 봉사는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 자원봉사자의 손을 통해 어르신의 발끝에서부터 마음까지 기쁨으로 전해지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랑구는 앞으로 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활동영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