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강화 및 제도적 지원 방안 모색

유정현 의원(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서울중랑갑)은 6월 30일 국회에서 출범 40주년을 맞은 녹색어머니회의 지원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유 의원은 이날 “어린이가 많이 모이는 곳은 전부 교통사고 다발지역임에도 실제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수는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수의 1~2%에 불과하다”며 “이는 녹색어머니회의 노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녹색어머니회는 지난 40년간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노력해왔으나, 이에 대한 지원은 전무했다”면서 “이날 토론회는 녹색어머니회 활동 강화방안과 그동안 부진했던 지원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행정안전위 경찰청 업무보고에서 유 의원은 “지난 40년간 실질적으로 경찰의 역할을 대신해 온 녹색어머니들께 국가는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았다”면서 “녹색어머니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긍지를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국가가 장비지원, 보험지원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 강희락 경찰청장으로부터 “가능한 방법들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병권 중랑구청장도 “관내 각 초등학교마다 녹색어머니실을 만들어 봉사하시는 어머니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녹색어머니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