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학교에 영어마을이 생겼어요”
영어체험센터 ‘상봉초 S.W.E.E.T’ 개관
월~금, 상봉초 및 인근 학생 260명 이용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걱정을 덜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공평하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해 오고 있는 학교내 영어체험학습센터 설치가 지역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8일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봉초등학교에 일반교실 3개를 합친 270㎡ 규모의 영어체험센터 ‘S.W.E.E.T(Sangbong World Englisgh Experience Terminal)’를 개관해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상봉초와 인근 초등학교 6개학교 학생 260명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상봉초등학교 ‘S.W.E.E.T’는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어체험센터 설립 프로젝트 3번째 결과물로 2007년 개관한 묵현초(묵동ㆍ중화동), 2008년 개관한 중곡초(면목동ㆍ망우동)에 이어 상봉, 신내동을 아우르는 영어체험센터가 개관함으로써 지역내 거주하는 초등학생 대다수가 영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영어체험센터 ‘S.W.E.E.T’는 시장, 은행, 레스토랑 등의 생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아 상황별로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Experiencing Room, 첨단 기능을 갖춘 전자칠판 설치로 각종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등을 활용해 흥미로운 수업을 할 수 있는 Working Room, 입국심사대와 5대의 컴퓨터가 설치되어 조별 프로젝트 학습이 가능한 복도식 수업공간 Hallway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Room에는 Activity Zone, Drama Movie Zone, Library Zone 등 다양한 Zone이 있어 수업이 다채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영어마을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좀 더 수업을 흥미롭게 하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가 적용되었는데, 롤스크린을 통해 스크린 교체만으로 우체국, 병원, 극장 등의 배경이 바뀌는 효과를 주기도 하고, 자리를 적게 차지하는 가변형 테이블과 층계식 관람석 도입 및 복도에도 입국심사대를 설치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구는 이런 영어체험센터를 제외하고도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영어공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 들어서만 △중랑꿈나무 영어캠프 운영에 1억 5천만원, △원어민 보조교사배치사업에 2억원, △영어수월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2억 9천만원 등 총 9억원에 달하는 교육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수준의 초등학교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랑구의 한 학부모는 “뉴스를 통해 아이들을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해외로 유학이나 연수를 보내는 것을 들을 때면 상대적 박탈감도 느끼고,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했다.”면서 “학교를 다니면서 외국인 선생님과 자유롭게 영어로 얘기하는 앉아서 하는 수업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배우는 영어체험센터가 생겨서 너무 기쁘고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