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청소년·성인 부문
중랑구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에서 발표한 ‘보건소 창의성과’ 평가결과 청소년·성인부문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2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2009년 한해동안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한 건강증진사업(절주, 운동, 영양 및 만성질환관리, 금연사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개했는지를 평가한 것이다.
구는 지역사회 절주분위기 조성을 위해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금주공원 지정 등 공공장소 음주제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의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
아울러 음주문화개선협의회, 청소년 알코올제로연대 등 지역사회단체와 주민참여를 통해 건강한 음주환경 조성,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아파트중심 걷기동아리 운영과 걷기 운동을 생활화한 ‘웰빙 7530’(일주일에 5회, 30분이상 걷기)을 보급해 오고 있다.
또 주민들의 비만예방을 위해 성인비만교실을 운영하고, 생애주기별 영양교육과 질환별 영양상담, 식생활정보센터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적극 노력했다.
이와 함께 금연사업으로 흡연예방, 금연실천자 지원, 간접흡연폐해예방 등 주요사업에 이어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버스정류소, 금연 음식점, 금연아파트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펼쳐 구민들의 흡연율 감소에 많은 기여를 했다.
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대상자 발견을 위한 평생건강관리센터 운영과 ‘내 혈압 내 혈당’ 알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서울시의 보건소 창의성과 평가결과, 청소년·성인부문(옛 건강증진사업부문)에서 2008년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