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1990포, 연탄 1만2600장 전달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11월 30일 오전 11시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1억원 상당의 쌀과 연탄을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으로부터 기증받았다.
구에 따르면 중랑구와 서울우유협동조합 간 체결된 ‘중랑사랑 사회공헌활동 협약’에 따라 기증받은 쌀 20kg짜리 1900포와 연탄 1만2600장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장애인 등 1,963가구에 지원한다.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에 지정기탁을 통해 한 이번 기증에서 쌀은 동장의 추천을 받은 어려운 이웃 1,900가구에게 각각 20kg 1포씩 12월 8일까지 전달할 예정이며, 연탄은 겨울철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저소득층 63가구를 선정해 각각 200장을 전달한다. 이중 신내1동 새우개마을에 거주하는 10가구는 서울우유 임·직원 50명이 직접 집까지 배달했다.
서울우유는 중랑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난 7월 1일부터 저소득층 아이들의 공부방인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700여명에게 연간 1억원 상당의 신선한 우유를 매일 공급하고 있으며, 중랑노인전문요양원과 신내노인요양원 2곳에 2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전 직원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서울우유 조흥원 조합장은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나눔 활동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중랑사랑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익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서울우유의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가 한층 더 따뜻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체 등 후원자와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