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소방서(서장 성환상)는 9월 15일 대형할인 매장인 코스트코 상봉동 지점에서 직원 및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대형판매시설의 경우 각종 소방시설이 다른 소방대상물 보다 상대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면적이 넓고 건물 구조가 복잡한 특성이 있어 초기화재발생시 신속·정확한 화재진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수의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대형판매시설 화재의 특성 및 대피요령, 소화기 분사를 통한 초기화재 진압능력 숙달, 옥외주차장 등에 설치된 소화전을 활용한 2인1조 방수훈련 등 체험위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 다수의 쇼핑객들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경우를 대비해 응급처치의 중요성, 환자평가 방법,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 교육이 병행 실시되었다.
교육을 마친 뒤 코스트코 관계자는 “평소 소방안전교육을 받아와서 어느 정도 숙련이 되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실습을 해보니 익숙하지 않아 당황했다”면서 “좀 더 많은 소방안전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랑소방서는 앞으로도 대형판매시설의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