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역, 사가정역 새벽 인력시장에 천막, 난로 설치 및 따뜻한 음료 제공
지속하는 경기침체와 영하 날씨는 새벽 인력시장에 나오는 일용직 근로자에겐 더없는 고통이다. 추위에 떨고 기다리다가 일감을 못 찾고 헛걸음을 치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이런 일용직 근로자를 위해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면목역과 사가정역의 새벽 인력시장에 일용직근로자들이 따뜻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천막과 난로를 설치하고, 따뜻한 음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편의시설은 천막· 난로와 따뜻한 보리차 등을 제공함으로써 영하의 추위를 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활발한 취업정보를 교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전 4시부터 오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2월 2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중랑구 관계자는 “구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희망찬 미래를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일자리 마련과 취업알선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