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눈이 많았던 겨울 그레서 더욱 봄이 그리운지도 모른다.
한참 봄을 맞이해야할 요즘 봄기운을 느끼기도 전에 우리에게 다가온 것은 황사다.
갈수록 심해지는 황사는 벌써 몇 번의 주의보와 경보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황사 때문에 호흡기질환과 안과질환이 유발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올바른 눈 관리로 황사로부터 내 눈을 보호하자.
황사는 각종 유해 중금속과 다량의 오염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자극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황사가 눈에 들어가 이물감이 느껴지면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지 말고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즉시 씻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 소금물로 눈을 씻는 것이 안질환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좋다고 잘못 알고 있으나, 이는 오히려 눈에 자극을 주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인공눈물은 윤활제와 전해질 성분으로 구성되어 눈물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안약으로 부족한 눈물을 대신하여 눈의 건조증상을 완화하거나 자극을 경감시키고 이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황사 때문에 눈이 가렵고 붉어지며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는 등,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의심되면 가까운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 후 증상에 적합한 안약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결막과 각막 손상이 심하여 2차적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에 감염된 경우에는 항균점안제 등의 약물 투여가 필요하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약을 사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안약 용기의 끝 부분이 눈꺼풀과 속눈썹에 닿으면 약액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개봉 후 한 달이 지난 안약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일회용 안약은 개봉 즉시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두 종류 이상의 안약을 함께 사용할때는 3분에서 5분의 간격을 두고 넣는 것이 좋다.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고, 귀가 후에는 손과 눈 주변을 깨끗이 씻어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