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289명에게 장학금 지급
저소득층, 성적우수자…3억6940만원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8일 오후 7시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훌륭한 인재의 발굴ㆍ육성과 함께 경제적 이유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청소년 289명에게 총 3억6940만원의 ‘중랑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중랑장학금은 성적우수 장학금, 예체능특기자 장학금,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으로 구분해 지급됐다.
성적우수 장학금은 성적 상위 100분의 10 이내, 예체능특기자 장학금은 각종 대회 수상자 및 예체능 등에 소질이 있는 학생에게,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은 기초생활보장 등 법정 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 자녀로 성적 상위 100분의 70 이내의 학생에게 각각 지급됐으며, 국가 또는 다른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는 학생은 제외됐다.
지급대상자로 결정된 중학생 중 성적 우수자, 예체능 특기자, 저소득 자녀에게는 25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는데, 특히 성적 상위 2% 이내의 중학생이 관내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는 매년 180만원씩 3년간 학비 전액을 지급받게 된다.
또 고등학생 중 성적우수자, 예체능특기자, 저소득자녀에게는 18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