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면목분소…만30세 이상 주민
중랑구 보건소가 구민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보건소 평생건강관리센터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면목보건분소 식생활정보센터에서 만3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 후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개인별 맞춤건강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를 하게 된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등 각종 성인병이 한 개인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1999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군집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명명됐다.
대한가정의학회에서 실시한 대사증후군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 발생 및 심뇌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발생과 사망에도 대사증후군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고자 하는 구민은 검사 전날 8시간 이상 금식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허리둘레, 혈압, 혈액검사(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등) 등의 검사를 받게 된다.
한편 중랑구는 대사증후군 예방사업을 목적으로 ‘1樂 빼자! 허리둘레’, ‘2樂 내리자! 혈압’, ‘3樂 막자! 혈당’, ‘4樂 잡자! 중성지방’, ‘5樂 높이자!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대사증후군 오락(5樂)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