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저소득 자녀를 위한 ‘꿈나무 태권도 교실’운영
저소득 초등학생 15명을 대상
중화2동 자치회관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중화2동 자치회관에서는 관내 저소득 자녀의 바른 성장과 심신단련을 위해 ‘꿈나무 태권도교실’을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화2동에 거주하는 김영희(44세) 씨는 “아이가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고 해도 한 달에 9만 원씩 하는 수강료를 감당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어요. 우연히 꿈나무 태권도교실 홍보물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는데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자치회관이 이렇게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 든든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꿈나무 태권도교실’은 중화2동 자치회관의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8일 개강하여 12월 말까지 관내 저소득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청학 체육관(관장 김성록)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꿈나무 태권도교실’에서는 태권도는 물론 예절교실과 생태체험학습 등도 함께 배우고 있어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꿈나무 태권도교실’을 운영하는 김성록 관장은 “평소 청소년 지도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무료 태권도교실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조금이나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중화2동 관계자는 “중화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의 구축·개발을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 취약계층들이 더 많은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