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수해예방 대비 빗물받이 집중 정비
주민 55명 채용, 약 24,000여개의 빗물받이 준설작업 10월까지 지속적 정비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수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폭우시 빗물을 배수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빗물받이가 상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빗물받이 속의 각종 오물을 치우는 준설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수해방지 기간 중 풍수해감시 및 빗물받이 준설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 고용창출 차원에서 55세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관내 거주하는 주민 55명(연인원 6000여명)을 채용하여 준설 및 보수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관내 약 24,000여개의 빗물받이 중 14개 간선도로상의 빗물받이는 2회, 뒷골목 이면도로상의 빗물받이는 2회 이상의 준설작업을 10월까지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고용된 어르신들은 평시에는 빗물받이 준설 및 수방용 모래마대를 제작하여 설치하며, 우기 시에는 거주지 동에서 풍수해 감시인 자격으로 빗물받이 상태점검과 빗물받이 위의 덮개를 제거하며, 집중호우 시는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여부 확인과 침사지 순찰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중랑구 관계자는 “도로상 빗물받이에 각종 오물(담배꽁초, 껌, 음식물 쓰레기, 폐식용유 등)을 무단투기하거나 빗물받이 덮개를 설치하면, 노면수의 배수가 어려워 도로 및 저지대 주택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주고, 오물의 퇴적 및 부패로 인한 악취발생으로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큰불편을 초래하게 된다.”고 밝히고, “주민 모두가 ‘빗물받이 지킴이’가 되어, 빗물받이가 막혔거나 파손된 것이 발견되면 즉시 중랑구청 치수방재과(☎2094-2744)로 신고 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중랑을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