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꿈나무프로젝트 3년차 사업 확정
신규 21개 발굴 등 5대 분야 총 84개 사업 추진
중랑구는 최근 중랑 꿈나무프로젝트 3년차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구는 올해 227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신규사업 21개를 발굴, 총 84개 단위사업을 중랑 꿈나무프로젝트 3년차 사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중랑 꿈나무프로젝트는 안전하고 건강한 중랑, 즐겁게 배우는 중랑, 함께 만드는 중랑, 서로 아껴주는 중랑, 미래를 준비하는 중랑 등 5개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지난해까지 382억원의 예산을 들여 5대 분야 112개 사업을 추진했다.
▶ 안전하고 건강한 중랑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을 대폭적으로 개선하고, 등·하교길 안전을 위해 ‘어린이 안전 도우미’를 초등학교에 배치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아토피 환자 등 환경성 질환 예방을 위해 ‘어린이 아토피교실’ 운영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ADHD 등 문제행동아동 치료를 위한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 즐겁게 배우는 중랑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상상어린이공원, 중랑천 둔치 자연학습장, 봉화산 숲속여행과 용마산 자연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6주년을 맞아 중랑구 대표사업으로 자리 잡은 ‘북스타트 사업’은 생후 6~7개월 된 영아들에게 책꾸러미를 전달하고 어머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6세 이상 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둔 중랑가족 40명을 접수받아 여행을 떠나는 ‘행복 체험학습 나들이’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함께 만드는 중랑
기증받은 교복을 세탁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교복알뜰행사’를 열어 나눔 문화를 체험하고 수익금으로 관내 어려운 청소년들을 도움으로써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올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드림북&드림토이’사업은 드림센터 북카페와 중랑구장난감대여센터와 연계해 경제적·지리적 여건상 장난감 및 도서의 구입·대여가 어려운 가정에 장난감과 도서를 직접 배달·회수해주는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서로 아껴주는 중랑
아동급식과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을 비롯해 방과 후 저소득층 자녀 무료 학습지원, 방과 후 공부방 아동 건강돌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내2동과 상봉1동을 사업지역으로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저소득층 0~12세 아동과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교육프로그램을 통합한 전문적·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사업은 중랑구 지역내 장애우,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의 미취학아동 400여명을 대상으로 복지와 교육, 보건, 주거 등이 결합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미래를 준비하는 중랑
둘째아이부터 5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아이부터는 200만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아이돌보미 사업 등 미래를 위한 양육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이돌보미 사업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과 연계한 시간연장제 서비스를 도입해 위킹맘들의 ‘육아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아울러, 폐지된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양원 청소년독서실을 추가로 개관해 아동·청소년들의 면학분위기 조성, 초·중등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원어민과 함께 하는 중랑꿈나무 영어캠프 등 교육지원을 통해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그동안 아동·청소년에 대해 보호위주로 추진되던 정책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중랑 꿈나무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창의 글로벌 인재로 육성되기를 바란다.”면서 “어려운 아동·청소년에 대해서는 맞춤형 학습지원으로 희망 있는 미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중랑 꿈나무들이 행복하게 무럭무럭 잘 자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