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경비 보조금 올해 60억원 지원
중랑구, 추경서 10억원 추가 마련
중랑구는 올해 학교교육경비보조금으로 관내 80개교 227개 사업에 총 6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관내 유치원 및 학교로부터 교육경비 지원 대상사업을 공모해 접수된 총 466개(137억 2000만원)에서 210개 사업을 선정해 구 자체지원 사업 및 교육청 협력사업과 함께 의결했다.
올해 결정된 교육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학력신장에 중점을 둔 학습부진학생 방과후 학교 지원과 저소득층 및 맞벌이가구 학생을 위한 초등 방과후 보육교실에 총 17억 6700만원을 지원했다.
또 고교선택제 실시와 대학입학사정관제 도입에 따라 관내 중·고등학생의 수준향상 및 진학에 도움을 주도록 고등학교 장학생 특별반 운영과 입학사정관제 통합 학습클리닉 지원 사업을 신설해 총 4억 2500만원을 투입했다.
아울러 관내 7개 초·중등학교에 대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사업에 총 3억 5000만원, 3개 초등학교에 설치된 영어체험학습센터 운영비 3억 4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대학진학 우수고 인센티브 사업 등 6개 사업에 총 5억 2800만원을 지원해 관내 학생들의 학력신장 및 교육환경 개선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지역 교육청 협력 사업으로 초·중등 영어수월성 교육을 비롯한 초·중등 독서·토론·논술 수월성 교육, 동부 사이버꿈나무 학교, 위기학생 지원센터 등 6개 사업을 선정해 5억 75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관내 유치원 및 각급 학교에서 신청받은 사업은 구청 자체사업을 제외한 163개 사업 총 20억 1500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구는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학교교육경비보조사업비 1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학교교육경비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각급 학교 관계자와 수차례 논의하고 교육현장을 방문하는 등 학교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면서 “이번에 결정된 학교교육경비 보조금을 포함해 추경에 반영된 추가 지원까지 각급 학교로 지원될 경우 중랑 교육발전 및 지역학생 학력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