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지방선거 51명 후보등록…경쟁률 2.32대 1
  • 중랑구청장 후보 한나라당 문병권 민주당 김준명 친박연대 정진택
    6.2지방선거 51명 후보등록…경쟁률 2.32대 1

     

    6·2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 결과, 중랑구에서는 총 51명이 후보로 등록해 최종 2.3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양일 동안 각 선거구별 후보등록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랑구청장 3명, 서울시의원 10명, 중랑구의원 34명, 중랑구의원 비례대표 4명 등 모두 51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중랑구 선거 정수는 중랑구청장 1명, 서울시의원 4명, 중랑구의원 15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2명 등 모두 22명이다.
    후보등록 경쟁률은 2.32대 1로 2006년 5월31일 치러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 경쟁률 3.05대 1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다.
    중랑구청장에는 한나라당 문병권 후보와 민주당 김준명 후보, 친박연합 정진택 후보 등 3명이 등록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문 후보와 김 후보는 2006년에 이어 재대결을 벌이고, 정 후보가 다시 도전하는 양상이다.
    서울시의원에는 모두 10명이 등록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모두 후보를 낸 가운데 1선거구와 4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가 각각 1명씩 등록했다. 지난 선거에서는 14명이 등록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랑구의원의 경우 7개 선거구에서 15명을 선출하는데 모두 34명이 등록해 2.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선거에서는 42명이 등록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의원 선거구별로는 2명을 뽑는 나선거구와 바선거구에서 각각 6명이 등록해 가장 치열했고, 바선거구에서는 3명이 등록해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선거구에서는 5명이 등록했고, 나머지 선거구에서는 모두 2배수 등록이 이뤄졌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지난 선거에서 무려 8명의 후보 등록이 이뤄졌던데 비해 이번 선거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만이 각각 2명의 여성후보를 내세웠다.
    후보자 등록이 2006년 지방선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은 양대 정당체제로 짜인 선거구도와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 유지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공천을 받지 않고서는 당선이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 때문에 이번 구의원 선거구에는 무소속 후보등록이 3명에 불과했고, 군소정당 후보도 5명에 그쳤다.
    지난 2006년 선거에서 중랑구는 한나라당과 민주당(당시 열린우리당) 등 양당이 모든 선거구를 독식했다. 무소속뿐만 아니라 군소정당에서도 발 딛을 틈이 없었다. 지난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8명이 등록했지만, 득표율 10%를 넘어선 후보가 단 한 명에 그쳤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이번 후보등록 결과 정당별 후보자는 한나라당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이 20명, 국민참여당 2명,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친박연합 등이 각각 1명씩이었다. 무소속 후보자는 5명이다.
    전체 후보 51명 가운데 여성후보는 시의원 1명과 구의원 9명 등 10명으로 전체의 19.6%를 차지했다.

     

    지방선거 코 앞…지지율 변화가 관건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런 변화는 현실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높은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기초단체장 25곳 가운데 ‘반타작이면 성공’이라는 비관론이 나온다. 민주당도 아직은 열세지만 곳곳에서 우세한 후보들이 늘어 과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월 16일 현재 서울 기초단체장 25곳에서 한나라당 우세는 10곳, 민주당 우세는 7곳에 달하며, 그 외 지역은 접전 또는 무소속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당 심판론도 있지만 한나라당 공천에서 배제된 현직 구청장들이 대거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면서 선거판을 흔들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나섰고,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범야권 후보로 나서면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를 줄여가는 것도 중랑구청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글쓴날 : [10-05-20 15:45]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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