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목원에서 숲 체험
  • 법무부 서울보호관찰소(소장 이석환)는 10월 17일 경기도 포천 소재 국립수목원에서 청소년보호관찰대상자 20명에게 살아있는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를 자퇴하고 무직으로 지내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이 불투명한 이들에게 생명력이 있는 식물관찰 등을 통해 정서적·심리적으로 안정감을 회복시키고, 자아성찰의 계기를 마련하여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자연관찰 및 체험학습(편지꽂이 제작) 등에 진진한 자세로 임했으며, 김모군(18세)은 “아무 생각 없이 참가하게 되었는데, 살아 숨 쉬는 나무 등을 보면서 앞으로 자연보호에 힘을 쓰고 나도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긍정적인 변화 모습을 보였다.
    서울보호관찰소 이석환 소장은 “비록 일순간의 실수로 비행을 저질렀지만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 그리고 보호관찰을 통하여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모범적인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하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자기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글쓴날 : [09-02-14 15:18]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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