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중랑구민대상 수상자 시상
△봉사상 정용환(면목3·8동) △효행상 김앵순(면목5동) △모범가족상 이정길(망우본동)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24일 중랑천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중랑구민의 자긍심을 높인 중랑구민대상 봉사상, 효행상, 모범가족상 등 3개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15회 중랑구민대상 수상자는 봉사상 부문에 면목3·8동 정용환씨와 효행상 부문에 면목5동 김앵순씨, 모범가족상 부문에 망우본동 이정길씨의 가족이 선정, 수상자에게 중랑구민대상 상패가 수여됐다.
봉사상 부문의 수상대상자인 정용환씨는 1991년 넉넉잖은 생활이지만 자비를 들여 17명의 무의탁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월1회 까치경로당 어르신 식사대접, 진광교회 식사도우미 봉사활동 등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있으며, 주1회 까치공원 일대 청소년 우범지역 야간순찰과 소년소녀가장돕기, 경로당과 저소득 이웃에게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가브리엘천사원 정기방문, 어린이 잔치 행사 개최, 사랑의 쌀 전달 등 이웃을 위해 사랑의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 점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효행상 부문의 수상대상자인 김앵순씨는 1979년 결혼하면서부터 31년간 홀로 계신 시어머니(92세)를 정성과 사랑으로 모시고 있으며, 그동안 백내장과 담석증 수술 등 건강이 악화되었을 때에도 시어머니 돌보는 일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밝은 표정으로 극진히 보살펴 주위의 귀감이 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모범가족상 부문의 수상대상자인 이정길씨의 가족은 중랑구에 터를 잡고 40년 이상 거주하면서 81세의 아버님을 모시고 세자녀와 함께 3대가 화목하게 살고 있으며, 홀로 되신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한편 세자녀를 예의바르고 주위 어른들을 공경하는 훌륭한 젊은이로 키워 주위의 칭찬이 자자한 점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중랑구민대상 수상후보자는 지난 5월 3일부터 6월 18일까지 장한구민상, 봉사상, 효행상, 모범가족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후보자를 접수, 중랑구민대상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6일 3개부문 수상대상자를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