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울길에 ‘나눔의 거리’ 탄생
업체 22곳 자발적 참여…나눔문화 확산 계기
중랑구는 신내동 피울길(신내동 562-19~456-3)에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의 ‘나눔의 거리’를 조성하고 8월 23일 기념식을 가졌다.
중랑구 ‘서울디딤돌 나눔의 거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조성된 것으로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각자가 가진 재능이나 서비스, 물품을 통해 나눔에 참여하는 업체가 많은 거리에 조성되었으며, 신내동 피울길에는 40여개 업체 중 22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56%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신내동 피울길 주변에는 1900가구의 저소득 영구임대아파트가 밀집되어 있고,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과 원광장애인복지관이 있어 나눔의 수혜자가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질적인 도움으로 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랑구에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에 418개 업체가 참여하여 5222명의 수혜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업체가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디딤돌 거점기관, 사회복지시설,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풍물패의 길놀이 축하공연에 이어 개회 및 경과보고, 탤런트 이순재씨 서울디딤돌 홍보대사 위촉, 협약서 서명, 서울디딤돌 참여업체 현판식, 참여업체 소감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중랑구 주민생활지원과(☎2094-1623) 또는 서울시복지재단(☎2011-0437)에 문의하거나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홈페이지(http://didimdol.welfare.seoul.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