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중학교 생활지도부장 워크숍 개최
서울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성)은 관내 29개 중학교의 '체벌 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학생생활규정 제ㆍ개정을 위한 생활지도부장 워크숍을 9월 10일과 11일 코레일 낙산 연수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체벌 금지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되었음을 직시하고, 나아가 체벌 금지는 교육 현장에서 반드시 실현돼야 할 과제이며, 어떠한 형태의 체벌도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생활지도부장들과 토론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체벌 대신 인권을 존중하는 생활지도를 위해 학교생활규정의 제ㆍ개정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한편 학교 구성원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체벌을 대체할 수 있는 민주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분임토의 및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관내 학교에서 더 이상 불미스러운 체벌 관련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주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학생생활규정이 제ㆍ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 학교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해 평화로운 교육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의 희망이 싹트는 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