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회관 운영수익금 ‘지역사회 환원’
틈새계층 지원 및 장학금 기탁에 1600만원
면목본동, 출산축하금 자체 지급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면목본동 자치회관이 자치회관 운영수익금을 지역사회로 돌려줘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면목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일 올해 자치회관 운영수익금 1600만원을, 면목본동 차상위 및 틈새계층 150여 세대에 600만원 상당의 양곡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중랑장학기금으로 500만원을 지정기탁하고, 면목본동 자체적으로 다자녀 출산축하금을 위해 500만원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자치회관 운영수익금은 자치회관 활성화를 위해 ‘나눔과 봉사가 살아 숨쉬는 녹색마을 만들기’를 테마로 운영중인 ‘녹색나눔터’ 수익금과 자치회관 프로그램 이용주민들이 수강료의 1% 내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1% 사랑나눔 기부금’ 및 주민자치위원의 성금 등으로 조성했다. 면목본동 자치회관은 11월 26일 중랑구청에 장학금을 전달했고 저소득양곡지원은 연말에 각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출산장려금은 2011년 1월부터 출생하는 셋째 20만원, 넷째 이상은 30만씩을 지급할 예정이며 올해 수익금 500만원을 기본으로 출산장려금 통장을 개설해 앞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지속적으로 적립해 나갈 계획이다.
면목본동 김영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저소득층 지원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계층에 자치회관 수익금을 지원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 자치회관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 자치회관이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