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스’여성병원 제1회 육아수기 공모전
94편 응모해 14편 최종 선정…상금 등 1300만원 대규모
장중환 이사장 “출산수기ㆍ육아수기 공모전 지속적 개최”
영예의 대상 이샘이씨, 부상 100만원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등장한 가운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인 출산 장려정책과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간병원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지역사회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바로 <장스여성병원>이다.
장스여성병원이 ‘육아수기 공모전’을 통해 아이 낳기를 기피하는 지금의 풍토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큰 고민거리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를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고무적인 일이다.
중랑구를 비롯한 서울 동북부지역과 경기도 구리시 지역의 대표격인 장스 여성병원은 12월 1일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와 아빠들의 생생하고 감동적인 휴먼드라마 ‘육아수기 공모 당선자’ 14명을 시상했다. 아기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고 엄마에게는 평생 잊힐 리 없는 추억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스여성병원의 장중환 이사장을 비롯해 김상민 구리병원 이사장, 박선옥 장스소아과 원장, 박경란 구리소아과 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유철민 중랑구 부구청장, 이봉신 중랑구 보건소장, 안재식 심사위원장, 윤형용 중랑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모두 94편이 응모된 육아수기는 병원 관계자 등 심사위원들이 객관적인 6개 항목을 기준으로 2차에 걸쳐 공정하게 심사한 가운데 안재식 심사위원장(시인, 동화작가)이 작품성 등 엄밀한 최종 심사를 통해 14편의 당선작을 뽑았다.
영예의 대상은 이샘이씨, 최우수상에 김영미씨와 김주희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대상 100만원에서 장려상 20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당선작에는 끼지 못했지만 출품한 78명에게도 참가상(5만원)이 주어져 더욱 뜻 깊은 시상식이 됐다.
장중환 이사장의 사회 환원 의지로 지난해 출산수기에 이어 실시된 육아수기 공모는 상금을 포함해 1300만원 규모로, 지역사회에서는 뜨거운 열기를 지폈고 외부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을 주최한 박선옥 소아과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통 바이러스 하면 나쁜 것으로 인식하는데 유일하게 좋은 바이러스가 있다. 장스여성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상에 이로운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했다고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중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출산수기에 이어, 육아수기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출산수기와 육아수기 공모전을 갖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국가 자원인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장스여성병원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철민 중랑구부구청장은 “육아 보육의 어려움으로 인해 출산을 기피하는 요즘, 이 행사가 출산율을 높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 장중환 이사장이 앞으로도 저출산을 극복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식 심사위원장은 “이 세상 어머니들만이 누릴 수 있는 권리, 평생 잊을 수 없는 출산의 고통과 환희 끝에 얻어진 생명 탄생의 신비, 그리고 기쁨의 열매인 아이들을 기르고 가꾸며 얻게 된 생생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쓴 원고를 심사하면서, 한편으로는 같이 기뻐하고, 한편으로는 같이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한편이 여러분의 땀으로 얼룩진 주옥같은 감동의 드라마였다.”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우리 민족의 큰 대들보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심사평을 했다.
또 이날 대상 수상자인 이샘이씨는 “아이가 커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기쁨과 감동이다. 육아수기 공모전에서 수상한 것은 딸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큰 선물이며, 장스여성병원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주희씨는 “정성껏 쓴 육아일기로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앞으로 둘째를 낳아 대상에 도전하겠다.”고 말해 주의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고,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영미씨는 “6세와 5세의 두 아이를 둔 엄마이지만 상을 받고 보니 다시 아이를 낳고 싶다. 앞으로 3명의 아이를 더 낳으려고 한다.”며 다산에 대해 의지를 적극 나타냈다.
한편 장스여성병원은 앞으로 출산수기와 육아수기 공모를 격년제로 시행해 지역사회의 출산과 양육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날 수상작은 편집을 거쳐 중랑뉴스에 게재해 많은 산모들의 육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