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보건소는 황사가 잦은 봄철을 맞아 황사발생시 황사에 대처 하는 방법과 식품의 안전관리 요령 등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황사는 몽고 및 중국 대륙의 사막지대와 황하강 유역의 황토지대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바람에 의해 떠다니거나 낙하하는 현상으로 호흡기 질환, 눈 질환, 알레르기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며 최근 중국의 사막화 진행에 따라, 매년 봄철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 지역에 피해를 주고 있다.
황사가 발생하면 ▷ 노약자 및 호흡기질환자(기관지염, 천식 등)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에는 보호안경이나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야 하며 ▷ 황사기간 중에는 황사가 실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닫고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실내습도를 높이는데 신경을 써야하며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 황사가 눈에 들어갔을 때 비비지 말고 물로 씻어내고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 섭취하며 ▷ 생활 주변에 방치된 토사, 쓰레기 등은 조기에 수거하고 ▷ 장독대 뚜껑 닫기, 옥외에 빨래 넣어 놓지 않기 등에 대하여도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황사 발생시에는 가급적 식품이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랩으로 포장하거나 위생용기 등을 준비하고 원재료나 생산품을 야외에 적치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면서 “황사가 종료된 후에는 실내공기의 환기 및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황사로 오염된 물품 등은 충분히 세척한 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